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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이야기

차별에 대한 그 첫번째 이야기(인종차별, 따돌림, 왕따, 은따 해결법, 학교폭력)

미국의 제인엘리엇이라는 학교선생님은 재미있는 실험을 해보기로 하였다. 자신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거짓말을 하는 것이었는데 이는 여러가지 시사점을 불러오게 된다. 


이 간단한 거짓말은 바로 "파란색 눈동자는 갈색 눈동자보다 우월하고 눈동자의 멜라닌 색소는 학습능력과 관계가 있습니다. 갈색눈의 학생들은 파란색의 학생들과 놀 수 없어요"라는 것이었다.


이 실험을 한 번 지켜보도록하자.




제인 엘리엇의 학생들은 파란색 혹은 갈색을 지니고 있었다.



그녀가 한 첫번째 거짓말은 파란눈의 사람이 갈색 눈의 사람보다 우월하다는 것이었다. 

파란눈의 사람이 갈색눈의 사람보다 우월하다는 내용을 학생들에게 이야기한다



그리고 눈동자 색과 학습관계에 상관성이 있다는 두번째 거짓말을 하였다.




그리고는 파란색 눈의 학생들에게 특혜를 주기 시작하였는데 수업도중 갈색눈의 학생들의 의견은 무시하고 파란눈의 학생의 주장이 기발하고 놀랍다는 등 편애를 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갈색눈 학생들의 목에 손수건을 둘러 그들이 열등한 존재임을 명시시켰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놀랐고 그리고는 우울해하였다.



놀랍게도 이 몇가지 거짓말은 아이들의 태도를 변화시켰다



이 몇가지 거짓말은 좁은 울타리의 학생들이 차별받는 흑인과 대비하는 느낌을 줄정도의 파급력과  있었다.



자신의 우월성을 알게 된 파란눈의 학생들은 자신감에 차있었고 갈색눈의 학생들은 위축되고 소극적이 되어갔다.










이 실험의 결과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같은 인간임에도 흑과 백으로 나뉘어 서로를 차별하던 미국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인간은 나약한 존재다. 단지 몇가지 주장만으로 인간은 스스로 작은 울타리를 치고 그안에서 괴로워한다. 그리고 그러한 단순한 편견이나 차별이 누군가에게는 돌이킬수 없는 상처를 준다는 것을 이 실험을 통해 많은 이들이 깨닫게 되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따돌림과 괴롭힘을 치료하는 치료법과 교육방법이 개발되기 시작하였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차별에 노출되어 있다. 생김새, 성격 등 모든 것이 이유가 될 수 있지만 정작 차별을 가하는 사람은 이러한 고통을 알지 못한다.


이 뒤에 이어질 또하나의 이야기는 어린시절 누구나 겪어보았을 만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